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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구민들 '잠자는 에코마일리지' 찾아준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도봉구가 주민들이 에너지 절약을 통해 어렵게 모은 에코마일리지를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잠자고 있는 '휴면(休眠) 에코마일리지'를 찾아주고자 나섰다.


에코마일리지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하면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6개월 단위로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하여 5%부터 15% 이상 절감할 경우 1만에서 5만 마일리지까지 적립된다. 1마일리지는 1원과 같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지방세 납부가 가능하고, 전통시장 상품권 등 친환경 제품 구매, 카드 포인트 적립, 아파트 관리비 납부, 에너지 빈곤층이나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 기부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도봉구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개인회원 1만 9천여 명이 약 14억 5천 5백만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유효기간 5년 도래로 2022년 말까지 소멸 예정인 휴면 마일리지는 2천 9백여 명이 보유하고 있는 1억4천만 마일리지이다. 최대 57만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있는 회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도봉구는 에코마일리지를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전까지를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휴면 에코마일리지'를 보유한 구민들에게 이용 안내 문자와 우편을 발송할 예정이다. 구청 홈페이지와 블로그, SNS 등 온라인 매체와 소식지 등을 활용해 '잠자는 에코마일리지 찾아주기' 홍보 활동도 함께 펼친다.


개인별 마일리지 조회와 상품 신청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동주민센터 또는 도봉구 환경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많은 구민들께서 잊고 있던 에코마일리지를 찾아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하실 수 있길 바란다. 앞으로도 에너지 절약의 첫걸음인 에코마일리지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