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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환경에 안전까지 생각한다˙˙˙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의 보육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노후화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고성능 단열재, 창호, 고효율의 환기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배출량 감소시키고, 실내 미세먼지 저감 등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구는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고자 사업비 약 26억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4개소(월계3동·하계·중계·노원 어린이집)에 대해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가장 먼저 사업이 완료된 곳은 월계3동 어린이집이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90㎡ 규모로 보육실 6곳을 갖추고 운영 중인 곳으로, 준공된 지 20년이 경과한 건물로 인해 지속적인 실내 보육환경 개선사업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한파에 취약해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천장재 및 경량 철골 천장틀 등의 석면 및 기존의 바닥 및 마감재를 등을 철거하고, 고단열재 마감재 등으로 교체했다. 또한 창문으로 빠져나가는 열손실을 줄이기 위해 복층유리로 창호를 교체했다. 아울러 각 실의 도어 및 핸드레일 등을 교체하고, 비상탈출구 난간 설치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을 신설하는 등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구는 월계 3동 어린이집을 완공을 시작으로 중계어린이집과 노원어린이집은 연내에, 하계어린이집은 내년 2월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는 4곳의 국공립어린이집 성과를 바탕으로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국내 최초 친환경에너지 자립단지인 노원에너지제로주택 설립, 전국 최초 탄소제로하우스인 노원에코센터 설치, 작년에는 서울시 제로 에너지 건물 시범사업으로 주택에너지 성능을 극대화한 편백경로당을 신설하는 등 저탄소·친환경 사업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은 아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뿐 아니라 에너지소비의 효율성을 높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도“라면서 ”국공립어린이집에 대한 부모님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행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