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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동혁신교육지구 사업 '청년의 눈'으로 모니터링 한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이달부터 ‘청년 모니터링단’을 통해 성동혁신교육지구 지원 사업 총 46개 방과후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다.


성동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서울시, 교육청, 구청, 교육지원청,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어린이, 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통해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점검해왔으나 올해는 지역 내 청년지원센터에서 활동 중인 19세 이상 39세 미만의 청년들로 10명의 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학교를 졸업하고 이제는 사회인이 된 청년들의 학생입장을 좀 더 현실적으로 반영한 시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점검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


2인 1조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은 이달 18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성동온마을방과후학교’, ‘마을과 함께하는 독서교육’, ‘무지개교실’, ‘청소년마을예술 교육’의 혁신교육지구 4개 공모사업 46개 방과후 프로그램에 대해 운영 실태1) 를 점검하며 사업운영자와 마을강사를 대상으로 애로사항이나 참여자 호응도 등에 대해 인터뷰도 실시, 프로그램 참여자들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함께 진행한다.


원활한 모니터링을 위해 이달 13일에는 기초교육을 실시해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소개와 함께 성동혁신교육지구 운영 비전을 공유하며 모니터링 대상사업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앞으로 청년 모니터링단의 시각으로 방과 후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우수사례도 적극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모니터링 단원 서울청년지원센터의 서 OO씨는 “모니터링단 활동 전에는 구에서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마을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지 몰랐다”며 “청소년 시기를 지낸 선배의 입장에서 살펴보고 보완점 등을 피드백하여 혁신교육 정책에 조금이나마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마을 방과 후 교육 사업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사업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청년들이 참여하며 우리 아이들의 입장에서 의견을 제시해 준다면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내용과 개선방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