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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2021 서대문 문화재 야행(夜行)’ 비대면 진행

도보 해설 야행, 공방 체험 프로그램, 야간 공연 등 비대면으로 운영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가 신촌과 독립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다음달 12일까지 ‘2021 서대문 문화재 야행’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 공모에서 선정돼 ‘별 헤는 밤의 청년들’이란 부제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온라인 참여와 비대면 개별 참여로 진행한다.

 

도보 해설 야행 ‘함께 별 헤는 길’은 전문 해설사가 도보 코스를 실시간으로 걸으면서 온라인 참여자들에게 생동감을 전하고 실시간 채팅으로 질문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 형식으로 이뤄진다.  해설 야행은 다음달 10일부터 ‘서대문, 자주와 독립의 별을 따라 걷는 밤’과 ‘신촌, 자유를 찾는 청년’ 등 2개 코스로 매일 진행된다.

 

‘별 하나에 야간 공방’이라는 체험 프로그램은 오르골 만들기와 우드 무드등 만들기 강좌로 다음달 10일부터 줌을 통해 실시간으로 열리며, 다음달 중엔 사진 야행도 운영된다. 또한 이번 야행을 위해 디스코크리에이티브가 특별 기획한 야간 공연 ‘별 하나에 음악 소리’는 현시대의 청년이 과거의 청년들과 조우하는 과정을 담은 창작뮤지컬이다. 공연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다음달 10일 유튜브 상영회로 공개된다.

 

아울러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독립공원 일대엔 이번 야행 프로그램을 상징하는 LED큐브와 달 벤치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외벽엔 타이포그래피 작품이 설치될 예정이다. ‘서대문 나이트워크’는 사전에 발송한 야광팔찌 등의 키트를 활용해 야경을 감상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여행기반 소셜플랫폼 더닷츠와 연계해 진행된다. 자신만의 서대문구 야행 루트를 더닷츠에 업로드 하면, 우수 참가자로 선정 시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더닷츠 서대문야행 공식 루트로 등록되는 기회를 얻게 된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야행 프로그램이 구의 역사적, 문화적 명소들을 다시금 발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