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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망우본동 도시재생에 주민 아이디어 반영한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중랑구가 망우본동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주민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지역인 망우동 182-34 일대는 주변에 망우리공원과 중랑캠핑숲 등 역사문화공간이 자리하고 있으며 도시재생을 추진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열의도 높다. 이에 2019년부터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2025년까지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구는 공모사업을 통해 주민이 이번 도시재생 사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모분야는 ‘이웃만들기’와 ‘일반공모’로 분야별 2팀 내외를 모집한다. ‘이웃만들기’는 독서토론모임, 악기동아리 등 소규모 주민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팀당 120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일반공모’는 △망우본동의 역사 기록 및 지역자원 발굴 △생태·환경 및 ESG 관련 리빙랩 △도시재생 거점공간 활성화 프로그램 발굴 및 실행 중 하나를 택하면 된다. 팀당 240만원 이내를 지원하며, 총사업비의 1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망우본동 도시재생지역에 거주하거나 학교나 직장이 생활권인 3인 이상의 주민모임 또는 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내달 8일까지 신청서 등을 구비하여 망우본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망우로 473, 무궁화빌딩 4층)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심의를 거쳐 9월말 선정결과를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이후 ‘이웃만들기’는 4개월, ‘일반공모’는 5개월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망우본동에 활기를 불어넣을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며, “망우본동이 가진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지역 주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묵2동, 중화2동, 면목본동 등 11개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