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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코로나로 배고픈 아이들에게 든든한 한끼 지원한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중랑구는 코로나로 밥을 챙겨먹기 어려운 아이들이 균형 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기존 1,276명의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급식비 한시지원 사업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 추가 발굴에 나선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가정에서 식사를 제공받기 어려운 18세 미만의 아동 및 청소년이다. 코로나로 소득이 감소해 한시 생계지원을 받은 가구의 아동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동 본인이나 보호자가 오는 12월까지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 등의 추천을 받아 아동급식위원회가 결정한 아동에게도 급식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에게는 3개월간 이용할 수 있는 아동급식카드(꿈나무카드)가 지급된다. 끼니당 7,000원, 하루 최대 21,000원 한도 내에서 카드 가맹점을 이용하면 된다. 중랑구 가맹점은 일반음식점 2,732곳과 편의점 314곳 등 총 3,046곳으로 ‘서울시 꿈나무카드’ 앱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시지원이 끝나면 재심사를 실시하며 저소득층 아동 급식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경우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게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한시지원을 통해 결식아동의 급식 공백을 해소하고 영양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중랑의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