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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과 손잡고 학교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인증제 시행

서울지역 학생, 자전거 안전교육과 운전능력 평가를 학교에서 한 번에 가능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코로나19 지속 상황에서 비대면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률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한 이용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시는 서울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인증제’를 시행한다. 학생들의 자전거 안전교육 접근 기회도 높아지고 안전한 이용에 대한 인식을 조기에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서울시는 자전거 안전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고, 올바르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인증제’를 지난 6월 새롭게 도입하였다.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고 자전거 운전능력 평가시험인 ‘자전거 인증제’를 별도로 보지 않고, 일선 학교에서 안전교육과 인증제를 원스톱(One Stop)으로 연계 시행함으로써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전거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생들의 스포츠·여가활동 부족 문제가 대두된 상황에서 자전거 교육 시행으로 학생들의 신체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지역 40여개 초등학교에서 5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하고, 2022년 이후부터는 서울 전역 초등학교 5,6학년으로 대상학교 및 학년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기초체력, 학습능력 등을 고려하여 초등 5학년 및 6학년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안전교육 이론 및 실습과정을 이수하고, 인증제(초급) 필기 및 실기평가에 응시하는 등 모든 교육과정을 마칠 경우 ‘서울시 자전거 교통안전교육 수료증’이 발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장기화 상황에서 교육청은 교육손실을 막고자 초등3~6학년 1/2 이하 부분등교를 시행할 계획으로, 자전거 교육은 학생 등교 일정을 고려하여 시행한다.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방역수칙 엄수 하에 방송교육(이론), 야외교육(실습) 형태로 진행된다.


한편, 중·고등학생들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0여개 중고등학교 안팎에 따릉이 대여소도 설치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통학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및 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전거 안전이용 수칙을 숙지하고, 일상에서 올바르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지친 가운데 자전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신체건강 및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