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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경인로 일대 불법·노후간판 일제정비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영등포구가 경인로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불법‧노후간판을 전면 교체하고 건물 외관 정비와 도시미관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인로 일대 사업구간은 오래전부터 기계금속 집적지인 대로변으로, 지역 내 차량 및 유동인구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손꼽힌다. 또한 도로 주변 곳곳에 낡은 건물과 노후한 소공장들이 산재해있어 도시 경관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쇠퇴한 경인로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한 ‘경인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 3월부터는 ‘경인로 일대 간판개선사업’을 본격 시행하여,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노후간판을 산뜻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간판으로 교체하고 건물외관 정비에 힘쏟고 있다.


이번 개선사업이 시행되는 구간은 문래동 사거리에서 도림교 사거리까지의 양방향 1㎞에 달하는 구간으로, 도로변에 인접한 사업장 50개소에 대해 ‘1업소 1간판’ 설치와 노후건물 외관 정비를 지원한다.


구는 간판의 디자인과 설계에 있어서도 ▲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와 협의를 통해 최종안을 선정하고, ▲간판 제작과 설치 시 사업 동의율이 높은 건물부터 우선 제작‧설치, ▲간판교체 시 철거와 설치를 동시 진행하여 업소 불편 최소화에 힘쓰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간판 디자인, 건물 외관 정비, 간판 제작 및 설치를 진행할 업체를 선정하고, 불법간판의 자진 정비를 요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기도 했다.


향후 구는 경인로가 누구나 걷고싶은 거리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간판개선 사업에 매진해 금년 10월까지 모든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간판개선사업의 시행으로 쾌적한 보행환경의 조성은 물론 경인로 일대 지역상권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탁 트인 영등포’ 슬로건에 걸맞는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