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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집콕? 금천구에서 랜선 해외여행 보내드려요"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금천구는 시흥1동 주민센터에서 시민참여예산 사업 ‘다문화와 놀자’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문화와 놀자’는 시흥1동 주민자치회가 ‘맑은 누리 도서관’과 협업하여 진행하는 시민참여예산 사업으로, 6개국(베트남, 중국, 필리핀, 러시아, 캄보디아, 일본)의 다문화 강사가 그 나라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성인들에게 줌(ZOOM)을 활용해 교육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이다.


8월에는 각 나라 별로 △전통의상 알아보기 △기본 인사말 배우기 △특색 있는 문화 알기 △체험키트 만들기 등을 진행했고, 9월에는 △먹거리 알아보기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주민 스스로가 온라인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을 기획해 사업을 추진한 면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온라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이 적고, ‘OX 퀴즈’, ‘문화체험 키트 만들기’ 등 쌍방형 소통교육 방식이 도입돼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다른 나라의 문화에 관심이 많아 혼자 유튜브를 찾아보곤 했는데, 직접 그 나라의 강사를 만나고 다양한 문화를 배우니 해외에 다녀온 거 같다"고 말했다. 이외 "다른 나라 프로그램에 또 참여하고 싶다", "키트 만들기가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등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에는 다문화 가정의 비중이 높은 만큼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