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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추석맞이 통하나 기부함 설치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식품이나 생활용품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명절 선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서울 용산구가 오는 10일까지 추석맞이 ‘기부 나눔 통하나 캠페인’을 진행한다.


통하나 캠페인이란 ‘통조림 하나로 이웃과 통하다’란 뜻으로, 주민이 식품과 생활용품을 설치된 기부함에 넣으면 구가 어려운 이웃에게 명절 선물로 전달한다.


구는 지난달 31일 청사와 동 주민센터에 통하나 기부함 4개소를 설치하고 공무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부 물품 모집에 나섰다.


기부 가능한 품목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쌀, 라면, 통조림, 식용유 등 식품류와 샴푸, 린스, 비누, 세제 등 생활 용품이다.


음식물 가운데 실온에서 변질될 수 있는 고기나 냉동·냉장 식품, 김치 등은 접수하지 않는다. 개인별로 복용에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의약품이나 건강식품도 기부 대상에서 제외했다.


기부된 물품은 용산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결식아동, 저소득 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용산 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업이나 개인으로부터 잉여 식품을 기부 받아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와 저소득 가구에 전달하고 식품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통조림 하나의 작은 나눔으로 시작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한가위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통하나 캠페인에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지난 설 명절에도 통하나 기부함을 설치, 물품 8064개(환산액 4125만원)를 기업과 주민들로부터 기부 받아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