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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노년의 삶이 기대되는 '고령친화도시' 만든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금천구는 최근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노년의 삶이 기대되는 도시, 금천’ 실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고 9월 1일(수) 밝혔다.


고령친화도시는 ‘나이가 드는 것이 불편하지 않고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활력 있고 건강하게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만든 국제네트워크다.


최종보고회에서는 WHO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금천구 특성에 맞는 4대 정책목표(△자유롭게 이동하는 안전한 금천, △서로 돌보는 건강한 금천, △참여와 기여로 성장하는 금천, △어르신과 전 세대가 함께하는 금천)와 60개의 실행과제가 제시됐으며, 구는 제시된 안을 토대로 분야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복지ㆍ문화ㆍ보건ㆍ물리적 환경 등 사회 전반에서 고령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구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하여 어르신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다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세계의 고령화ㆍ도시화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을 실행하고자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해왔다.


올해 1월부터 고령친화도 조사와 정책제안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고, 3월에는 ‘금천구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5월에는 고령친화도시 정책과 사업 추진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전문가와 어르신 대표 등으로 이뤄진 ‘고령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아울러 지난 8월 25일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르면 12월 초 인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구는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7.2%로 고령사회이고, 2024년에는 20.4%로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며, “고령사회에 대비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계획 추진으로 금천구가 모든 세대 구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