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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대대적 정비 박차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는 가을 학기를 맞아 지난 8월 26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 15일까지 3주 간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일제정비를 추진한다.


대상지는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주변 등 총 60개소 일대이다. 학생들이 선정적인 광고 내용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노후 간판 추락 등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는 목적을 담았다. 이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도 기여하고자 한다.


합동정비반이 교육기관 주변 통학로를 매일 순찰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통행이 많은 지역이나 유흥업소와 숙박시설 주변 도로, 가로변을 중점적으로 살피는 중이다.


단속을 통해 교통안전을 위협하는 현수막, 벽보, 이동식 불법광고물은 발견 즉시 정비하고 음란·퇴폐·선정적 내용의 청소년 유해 광고물은 과태료 부과처분 또는 폐기 조치한다.


아울러 안전상태가 불량하거나 노후 불법 간판에 대해서는 광고주에게 보강 또는 철거를 유도하며 불응 시 자진정비 명령이나 계고, 이행강제금 부과 등을 실시한다.


종로구는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매해 봄과 가을, 학교 개학에 발맞춰 교육기관 주변을 대상으로 불법 옥외광고물 일제정비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간판과 현수막, 벽보 등을 포함한 불법광고물 총 19,582건을 정비함으로써 학교 주변에 자리한 청소년 위해 요인을 제거하는데 앞장서는 중이다.


또한 업소 폐업이나 이전 등으로 장기간 방치된 간판을 철거하는 ‘낡고 주인없는 간판 일제정비’ 또한 추진해 왔다.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을 정비해 안전하고 품격 있는 거리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김영종 구청장은 “매년 꾸준히 학교 주변 불법 옥외광고물 일제정비를 실시, 통학로 주변의 청소년 유해 광고물과 불량·노후 간판을 집중 정비하고 있다. 낡고 주인없는 간판 정비 등과 병행해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통학 환경을, 주민들에게는 편안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