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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봉투가 잇는 이웃사랑’ 서울시, 추석맞이 범시민 식품나눔 캠페인

추석 전 ‘나눔봉투’ 배포 후 수거…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신속 전달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추석 명절에 더욱 고립되기 쉬운 취약계층 시민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이전 3주 기간인 8.30.부터 9.17.까지 ‘추석맞이 범시민 식품 나눔행사’를 추진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경기 침체 등이 이어지며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의 손길이 상대적으로 잦아드는 추세였다.


이에 서울시는 식품 등 생활용품 기부의 대상 범위를 개인 및 지역기업으로 확대, 지역 단위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취약계층 식품지원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행사 기간 동안 거주지 동주민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자치구별 지정된 장소에 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할 수 있다.


기부 가능한 품목은 통조림, 캔음료, 라면, 쌀 등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식품이며, 고기, 냉동식품, 유통기한 임박한 식품 등은 기부가 제한된다. 식품뿐만 아니라 의류, 휴지, 치약 등 생활용품도 기부가 가능하다.


서울시는 모금 활성화를 위해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한 동 주민센터 등 50개소를 주요 거점기관으로 지정하여 기부물품 모금함을 설치, 친환경 기부나눔 봉투를 비치하고 지역주민들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


거점기관에서 모집한 기부물품은 해당 지역의 각 자치구 푸드뱅크·마켓 36개소에서 신속히 수거, 분류·검수 절차를 거쳐, 긴급위기가정, 저소득 다문화가정, 어르신 등 지역 내 식품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현재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지원받는 이용자 수는 약 5만 8천 명‧ 복지시설은 1,954개소이며 긴급위기가정 등은 수시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식품나눔행사를 통해 기부된 물품은 푸드뱅크마켓 이용자 외생활이 급격히 어려워진 시민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푸드뱅크 마켓 이용 신청은 동 주민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해 7월 서울 식품나눔사업 고유브랜드 ‘잇다’를 마련하여 사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전국 공통으로 사용하던 ‘푸드뱅크’ 에 서울시 고유 브랜드 ‘잇다’ 를 접목, ‘서울 푸드뱅크 잇다’로 새로운 브랜드와 로고를 마련하였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개인 및 지역 단위 나눔문화 활성화 유도 등 식품 나눔이 일상화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식품 나눔 캠페인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


박태주 서울시 복지정책실 지역돌봄복지과장은 “서울시는 민족 대명절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고립될 가능성이 높은 취약계층이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본 행사를 기획하였다”며 “서울 시민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