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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유리천장 깨다, 관리직공무원 절반이 여성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강동구는 주요 핵심사업을 이끌어 가는 관리직공무원 중 여성비율이 52%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평균인 30%를 넘어서는 수치다.


2017년 말 기준 강동구 소속 공무원의 성별 비율은 남자 51% 여자 49%로 고른 성비를 보이지만 6급 이상 관리직공무원 중 여성 비율은 34%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 7월에 실시한 하반기 행정직렬 승진 인사에서 관리직공무원인 6급 이상 승진자(27명) 중 여성 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81%로 전체 승진자의 과반수를 훨씬 넘겼다. 직급별로는 4급 국장 1명, 5급 과장 6명, 6급 팀장 15명 총 22명이 여성이다.


구는 민선7기 출범 이후 여성공무원에 대한 공정한 보직 부여, 승진기회 제공 등 조직 내 실질적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인사 정잭을 추진해왔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내에서 핵심부서로 여겨지는 기획, 예산, 인사, 감사 부서에 여성을 관리직공무원으로 적극 발탁해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리더십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6급 이상 여성 관리직공무원 수는 2018년 106명에서 현재 167명으로 60% 증가했으며 전국 지자체를 통틀어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성공적인 정책을 선보였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여성 대표성 제고는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능력 있는 여성공무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