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양천문화재단이 오는 4일과 5일 양일간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1 눈먼자들’ 공연을 올릴 것이라고 3일 밝혔다.
공연을 맡은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는 지난 2020년부터 양천문화회관의 상주 예술단체로 선정돼 창의적인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무용단이다. 김성한 예술감독이 2005년 창단해 국내 최초로 유럽식 무용단의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예술의 대중화를 목표로 다양한 창작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1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돼 다년간의 공연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다. 공연에선 삭막한 현대사회 속 잃어버린 인간성 회복 가능성에 대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춤의 표현을 통해 함께 해답을 찾아갈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가격은 전석 2만원이나 구민은 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재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거리 두기, 발열 체크, 극장 내 마스크 착용, 문진표 작성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신아 양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기존 공연예술의 형태를 벗어나 예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탐구하고자 한다”며 “구민 여러분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