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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어린이 동물보호 교육 "세살 동물사랑 여든까지"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예쁜 강아지가 보인다고 바로 다가가서 만지면 안돼요. 우리도 누가 갑자기 빠르게 다가오면 놀라고 무섭겠죠?”


중랑구는 생명존중 의식 함양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동물보호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으로 연말까지 총 50학급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동물보호교육 전문업체 KOHAI(코하이)가 기관으로 직접 찾아가 반별로 교육을 진행하며, 비대면 교육도 가능하다.


교육은 동물도 사람처럼 감정과 욕구를 가진 존재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후 ▲강아지, 고양이와 인사하는 법 ▲유기동물들의 처지와 어려움 ▲생활주변의 동물 배려하기 등의 내용으로 약 40분간 진행된다. 영상 시청, 동요 부르기, 퀴즈 풀기 등 참여형 수업으로 학생들이 보다 재밌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중랑구보건소 보건행정과 또는 KOHAI(코하이)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참여하지 못한 경우 내년에 열리는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린 시절 형성된 가치관이 평생을 가는 만큼 동물보호 교육도 조기교육이 중요하다”며 “동물보호를 넘어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민선 7기 들어 활발한 동물복지 사업을 벌이고 있다. 전담팀을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동물복지 실현 기반을 다졌으며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길고양이 급식소 설치, 유기동물 입양지원과 응급진료병원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