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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학교', 서울시민 누구나 교육 프로그램 설계해보는 카드형태 '툴킷'(도구)개발

‘모두의학교’ 가을학기 9월 7일부터 개강‥ 30여 개 프로그램 열려, 참가자 상시 모집 중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모두의학교’에서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카드 형태의 ‘교육 디자인 툴킷(도구)’을 개발했다. ‘모두의학교’는 해당 도구를 활용해 교육 조력자 역할을 맡을 ‘퍼실리테이터(조력자)’를 13~16일간 모집한다.


전 세대를 위한 배움과 문화의 공간 모두의학교(금천구 남부순환로 128길 42)는 시민이 학습의 ‘수혜자’에서 학습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시민 주도형 혁신 평생학습센터로, 옛 한울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7년 개관했다.


이번에 카드 형태로 개발․제작된 ‘모두를 위한 교육 디자인 툴킷’은 시민 누구나 쉽고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교육 기획 도구’다. 총 8단계의 교육디자인 순서를 밟도록 설계됐다.


8단계 절차는 ▴가치설정 ▴대상 구체화 ▴목적확인 ▴조건 발견 ▴활동 구성 ▴ 전략 탐색 ▴성과 설정 ▴홍보물 제작으로 구성되어, 양질의 교육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인이 교육설계의 아이디어를 정리하거나 팀을 구성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더욱 좋은 교육을 만들 수 있으며, 기획된 교육의 점검과 개선 과정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첫 시행하는 ‘퍼실리테이터(조력자) 양성과정’에 수강하게 되면, 모두를 위한 교육 디자인 툴킷 체험 워크숍의 퍼실리테이션 역량을 높이는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모두의학교’ 에서는 매년 시민들이 교육 디자인 툴킷을 활용해 교육을 직접 기획하도록 하는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서로가 교육자이자 학습자가 되는 ‘서로 배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양성과정은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20일까지 총 50시간 동안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서로 배움 감수성 증진>, <온‧오프라인 퍼실리테이션 방법론> 등이 마련됐다.


두 달간의 양성과정을 모두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 명의 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추후 ‘모두를 위한 교육 디자인 툴킷’ 워크숍 공식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과정은 평생교육에 관심이 있고 툴킷 체험 워크숍의 공식 퍼실리테이터로 활동하고 싶은 서울 시민(생활권자 포함)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5명 내외로 선발될 예정이다.


모두를 위한 교육 디자인 툴킷 체험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은 ▴모두의학교에 대한 이해도 및 적합성 ▴모두를 위한 교육 디자인 툴킷에 대한 이해도 및 적합성 ▴퍼실리테이션에 대한 이해도 및 적합성 ▴퍼실리테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해당 과정은 9월 13일 ~ 16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원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모두의학교는 9월 7일부터 2021년 가을학기를 시작한다. 11월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모두의 공유 공간 프로젝트 ▴모두의 앙상블 프로젝트 ▴시민 커뮤니티학교 등이 열릴 예정이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상시 모집 중으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두의 앙상블 프로젝트는 시민의 삶과 세상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엮어내어 새로운 경험과 체험 중심의 배움을 제공하는 모두의학교만의 혁신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문화 ▴예술 ▴미디어 ▴기술 ▴음악 등 다양한 영역의 배움을 제공한다. 이번 가을학기에는 ‘돌보다 : 관심을 가지고 보살피다’라는 키워드로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지친 나 자신의 힐링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동물, 환경, 이웃 등과 함께할 수 있는 30여 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이 직접 세우고 운영하는 학교 ‘시민 커뮤니티학교’는 이번 가을학기에 ▴인공지능 ▴사랑과 연애 ▴과학기술문화 ▴놀이연구제작활동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