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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성내동 일대 보행환경 개선 적극 추진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강동구가 풍성로 등 성내동 일대에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보행로 신설 등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풍성로와 풍성로53길이 교차하는 둔촌역아치스트APT 앞 교차로 주변은 아파트와 주택단지가 밀집하여 보행자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점멸신호로만 운영되고 있어,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왕복3차로를 횡단보도신호 없이 차량을 피해서 건널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어린이, 고령자 등 교통 환경에 취약한 보행자의 사고를 우려하는 주민들로부터 신호등 설치 요청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그동안 구는 강동경찰서와 꾸준히 신호등 설치를 위해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6월 강동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해당 지점에 차량 및 보행자 신호등을 설치하는 안건이 통과되었고 9월 3일 공사가 완료되었다.


또한, 성내2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풍성로 천호옛길 교차로~농협입구 교차로(850m) 구간 7개 교차로에 ▲LDE 바닥형 신호등(11개소) ▲음성안내 보조장치(6개소) ▲활주로형 횡단보도(7개소) ▲과속경보시스템 등을 갖춘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교통사고를 줄이고 주민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이용 등으로 바닥만 보고 주변을 살피지 않는 보행자(일명 스몸비족)의 사고위험을 줄이기 위해 횡단보도 진입부에 보행신호와 연동하여 LED조명으로 횡단시간을 안내하는 LED 바닥신호등, 횡단보도 진입로 전방에 보행자감지 센서를 설치하여 신호상황에 맞춰 무단횡단방지 안내방송을 송출하는 음성안내 보조장치, 횡단보도 양옆을 따라 LED유도등을 설치해 공항 활주로처럼 야간‧우천시에도 운전자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쉽게 인지할 수 있는 활주로형 횡단보도등을 올해 말까지 공사 완료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성일초등학교와 성내중학교 학생들의 주통학로지만 차도와 보도의 구분이 없는 양재대로89길의 성내동434번지~성내동433-15번지(120m)에 2m폭의 보행로를 조성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보행로 설치(안)을 마련하여 올해 6월 강동경찰서의 교통안전시설심의를 통과하였고,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그동안 성내동 일대에 보행자의 통행안전 확보를 위해 안전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관계 기관과 적극 협의한 결과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게 되었으며,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시설물 설치로 어린이,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사고예방 효과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교통 불편사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