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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언제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게!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강서구가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울타리를 더욱 넓혀가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위기 청소년을 위한 ‘강서 한울타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과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들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취지다.


‘강서 한울타리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 위기 가정의 청소년에게 의료, 교육, 주거 분야 등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여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8월 기존 13개 의료기관에 더해 의료기관 1개소, 자립‧교육기관 3개소, 법률 자문기관 1개소와 추가로 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위기 청소년을 위한 ‘의료 울타리’는 더욱 촘촘해지고 ‘자립‧교육 울타리’와 ‘법률 울타리’가 새로 마련된 것이다.


추가된 협력기관은 ▲무척바른한방병원 ▲오드투첼로 ▲김영은음악교습소 ▲예인직업전문학교 ▲(유)법무법인 대륙아주 등 5개소다.


무척바른한방병원에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오드투첼로와 김영은음악교습소에서는 악기 수강 및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인직업전문학교에서는 헤어, 피부, 네일, 메이크업 등 직업교육훈련을, (유)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는 무료법률상담을 지원한다.


강서 한울타리 사업 지원 대상은 관내 기준 중위소득 72% 이하 가구의 청소년으로, 한부모 및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학교 밖 청소년, 소년소녀 가장, 장애를 가진 청소년 등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상담과 적격성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구는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해 함께 힘써줄 지역 기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욱 다양한 분야로 청소년 보호 울타리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 놓여있는 청소년 한 명 한 명이 편견과 차별 없이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