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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휘경동 43번지 일대, 7층 이하 공동주택 단지로 재개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내 배봉산 자락에 위치한 노후·저층주거 밀집지역인 휘경동 43번지 일대의 재개발사업(가칭 휘경제5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휘경동 43번지 일대 49,397㎡ 부지에 최고높이 24m, 18개동, 최고층수 7층, 67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고 문화 및 교육연구시설, 소공원 등이 들어서는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하여 2021년 9월 9일부터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해당 지역은 1941년 풍치지구로 최초 결정되고 1977년 자연경관지구, 2006년 고도지구로 변경·결정된 것은 물론 과도한 높이 규제를 받아왔다. 또한 대상지 내 지적불부합지가 다소 존재하고 있어 개발 및 정비가 제한된 결과 건축물들이 계속해서 노후화되고 안정성 문제도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2015년 배봉산 정상에 위치한 군사시설이 이전하고, 고도지구 주변지역 일대에 다수의 공동주택들이 개발 완료됨에 따라 본 대상지도 배봉산 주변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토지의 효율적 이용 및 도시경관의 합리적 관리를 위하여 경관이 보호되는 방향 내에서 현재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진행 중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휘경동 4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노후된 지역을 정비하고, 주거와 문화 및 여가공간이 공존하는 주민친화형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구릉지 경관 관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