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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추석명절 맞아 전통시장 화재˙˙˙선제적 예방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동작구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통시장 화재 및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긴급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시설물이 노후화되고 점포가 밀집되어 하나의 점포에서 불이 날 경우 인접 점포와 건축물까지 불길이 빠르게 번질 수 있다.


이번점검은 지난 4일 오전 발생한 경북 영덕시장화재로 시장 내 점포 79개 중 48개 점포가 전소됨에 따라 관내 전통시장의 화재 위험요소를 적기에 발견 해 사전조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오는 9월 15일까지 강남시장, 남성사계시장, 남성역골목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과 상점가 11개소를 대상으로 구청 담당자와 외부전문가 합동으로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방역 등 분야별 점검표에 따라 점검한다.


특히, 화기를 취급하는 고위험 지역에 대해서는 소화기 비치, 스프링클러 작동여부, 조리기구 관리실태 등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후 결과에 따라 멀티탭이나 소화기 등 낡은 시설물은 즉시 교체토록 하고 개방된 점포 및 노후시설물 등에 대한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은 신속한 보수·보강 등 선제적인 안전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최달수 안전재난담당관은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되어 화재사고 발생시 인명 및 재산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므로 위험요소를 적기에 발견 및 사전조치하여 예방적 재난관리로 안전한 동작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전통시장 내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상인 등 개개인의 소방안전의식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월부터 의료·노유자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화재취약건축물 9개소를 대상으로 가연성 외장재료 교체,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안전성능 보강 지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4월 주상복합아파트 8개소를 대상으로 건축 및 소방시설분야 화재 예방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