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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부킹전쟁, 끝은 언제일까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국내 골프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평일,주말 예약 ‘부킹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빚을 내서라고 골프를 친다는 가을 골프의 경우, 예약타임을 확보하는 것은 그야말로 전쟁이다.


골프예약 건수는 지난해보다 30% 상승했다. 골프업계는 국내 골프 예약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300%로 가까인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 골프 여행이 막히면서 수요 초과현상 발생과 주 52시간 근무제 확산 등으로 내장객이 증가하면서 실제 수요는 더 많을 것"이며, “요즘은 평일에도 골프장 예약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골프장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부킹 대란을 틈타 골프장 불법 에이전트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평일의 경우 골프 예약 사이트를 뒤지면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라운드를 즐길 수 있었다.

 

주말에도 수시로 확인만 잘하면 라운드 전날 또는 당일 오전 임박 판매하는 티를 구할 수 있다. 운이 좋으면 대폭 할인된 가격에도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

 

일부 에이전트는 라운드 후 골프장에 그린피를 결제한 것을 확인 후 많게는 30%가까이 '캐시백'을 해주는 경우도 있었다.

 

올해는 상황이 변했다. 전국 골프장 그린피 인상은 기본이고, 불법 에이전트 때문에 웃돈까지 주고 티타임을 양도받는 경우도 많아 졌기 때문이다.

 

불법 에이전트 영업 방식은 단순하다. 인터넷 예약을 통해 골프장 티타임을 대거 확보한다.

 

양도 사이트 등을 통해 골퍼들의 문의가 들어오면 그린피 외에 선입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그린피는 현장 결제하고 예약양도 비는 불법 에이전트에게 선입금할 것을 요구한다.

 

이에 “가려던 골프장 예약 시작일 에 맞춰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했는데 이미 원하는 시간대의 티타임은 없었다. 면서 “골프장 부킹 양도 사이트에서 해당 티타임을 보고 연락을 했는데 1인당 4~5만 원씩 양도료를 요구했다”는 피해가 적지 않고, 골프장과 시간에 따라 양도로는 팀 당 2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골퍼들은 가뜩이나 인상되고 있는 그린피에도 불법 수수료까지 지불하고 라운드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불법 에이전트까지 가을시즌 극성수기와 맞물려 성행하고 있다.

 

10년 이상 골프대중화를 안정적으로 정착화 시키고 있는 동양골프는 고객과의 약속은 신뢰라며 부킹 예약에서 오는 각종 불편, 문제사항을 사전에 예방하는 ‘1:1 맞춤 전담 예약보증제’를 실시하고 고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동양골프는 별도의 전문 예약실을 운영하며 가입 회원들에게 부킹예약 단계의 효율성을 더하고 있다는 평가와 웃돈을 주고도 구입이 힘들다는 무기명에 상호 투명한 계약을 위해 계약 시 금융권 질권 서류절차와 부가세가 포함된 최종가격 노출제‘실시하여 고객 동의 없는 추가금액 부과 방지하고 업계 최초 골프대중화를 위한 방안의 사내 규정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동양골프 예약실 담당자는 “골프장 부킹예약이 사상 최대의 전시 사항이나 고객을 위한 라운딩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타임이 쉽지 않은  현 상황에 예전의 부킹예약 수준으로 원하는 골프장, 원하는 시간대는 불가하지만 수도권50여 이용골프장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하여 부킹이 안 되는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고객에게 회원권거래, 회원권 문의, 부킹을 위한 예약 문제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보호부서를 자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