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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서 '우승 도전' 박현경, 핀만 보고 과감하게 치겠다...2R 버디 7개 우승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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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라운드 합계 20점, 선두권 진입

익산 = G.ECONOMY(지이코노미) 조도현 기자 |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진 KLPGA 투어 동부건설 · 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박현경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14점을 추가, 합계 20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과 스코어 산정 방식이 다른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되어 공격적인 골프를 기대할 수 있는 점이 눈에 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는 일반 스테이블포드보다 가점을 크게 높인 방식으로,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 보기 이하 -3점 등으로 각 홀 성적에 매긴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 플레이소감
고향에 와서 플레이하는 게 즐겁다. KLPGA 대회가 고향에서 열리게 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영광스럽고 대회를 개최해주신 스폰서에 감사드린다. 어제는 부담을 느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타수를 못 줄인 게 무척 아쉬웠다. 오늘은 많이 내려놓고 플레이를 하니, 어제 안 떨어지던 퍼트가 떨어지면서 포인트를 많이 획득했다.

 

-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대해
공격적인 선수에게 유리한 방식이다. 반면에 나는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 스타일이라 걱정 많이 했지만, 아직까지 순항하고 있는 것 같다.

 

- 고향이라 스케줄이 바쁠텐데 어떤가?
투어를 뛰면서 용인으로 이사를 갔고, 고향인 익산에는 휴식기에만 오고 있다. 익산에서 대회를 한다고 하니, 많은 분들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래도 휴식이 아닌 대회를 목적으로 왔기에, 죄송하지만 거절했다. 시즌 후에 한 분 한 분 찾아뵈려고 한다.

 

- 익산CC와의 인연 각별한데, 플레이 경험이 얼마나 되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적어도 수십번은 온 것 같다. 참가한 선수 중 이 코스에 대해 가장 많이 안다고 생각한다. 익산CC 소속이셨던 아버지 역시 코스에 대해 잘 아시니, 아버지의 말씀 잘 들으려고 한다. 그래서 어제와 같은 성적은 핑계를 댈 수 없었다.

 

- 고향이라 갤러리가 더 아쉬웠을텐데
갤러리분들과 함께 하지 못해 무척 아쉽다. 고향이라 갤러리 허용됐다면, 더 많은 힘을 받았을 것 같다. 하지만 나도 사람이다 보니 부담도 받았을 듯 하다.(웃음)

 

- 대회장 입구 플랜카드들에 대해
팬분들께서 대회장 입구에 플랜카드를 많이 걸어주셨다. 희정이 고향인 하이원CC에 걸린 플랜카드를 보면서 부러워했었다. 나도 이번 대회 플랜카드들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꼈고, 많은 응원을 받는 느낌이라 힘이 났다.

 

- 내일 각오
심리적으로 나와의 싸움을 더 해야 할 예정이다. 부담을 즐거움으로 바꾸면 좋은 성적 나올 것이다. 현재, 샷과 퍼트 감 나쁘지 않으니 어떤 생각을 갖고 임하는 지가 중요할 것 같다. 1라운드 보기 안 하려고 노력했는데, 오늘은 버디를 더 많이 잡자고 했더니 더 좋은 성적 났다. 익산CC는 파온 시키면, 찬스가 온다. 핀 보고 과감하게 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