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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영도구, 봉산마을 피란민 주거지역 환경정비 사회공헌 활동

 

지이코노미 최지은 기자 | 봉산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영도구 봉래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월 14일부터 봉래2동 주거환경이 취약한 ‘피난민 주거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도 외나무길 일대는 골목을 따라 가옥들이 빼곡하게 밀집되어 있고 공・폐가도 많아 주거환경이 매우 취약한 곳이다.


특히 한국전쟁 피란민이 거주했던 주거지역은 일부 세대에 화장실이 없어 외부의 공동화장실을 이용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이다.


피란민 세대를 포함하여 8세대 정도가 거주하는 이곳은 건물이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아 벽면 곳곳에 페인트가 벗겨지고, 이끼가 끼는 등 한눈에 보아도 허름하여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세대 대부분이 형편이 넉넉지 않아 건물의 개·보수는 엄두도 못 내고 있어 봉산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봉래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복지와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 주거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김정환 봉산마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 거주하시는 분들 모두가 마음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