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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5·18 사적지 지정 2차 토론회 개최

2일 구청 7층 윤상원홀…5‧18 증언 영상 상영도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광산구가 12월2일 오후 2시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5·18 사적지 지정을 위한 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선 지난 5월 1차 토론회에 이어 광산구에 소재한 5‧18민주화운동 관련 현장과 사건을 조명하고, 사적지 지정을 위한 전문가 토론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현재 광산구 내 사적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당시 여성 5.18 민주화운동가가 구금되었던 광산경찰서를 비롯해 시위군중 집결지인 광주송정역, 광주 진입 시위차량이 참변을 당한 현장 등 총 7개소이다.


토론회는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 활동가로 알려진 장헌권 목사가 좌장을 맡고, 조진태 5.18기념재단 상임이사가 ‘광산구의 5.18’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전용호 광주광역시 상임인권옴부즈맨, 정현애 (사)윤상원기념사업회 이사, 홍인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연구실장, 조영임 광산구의원, 박재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지정 토론에 나선다.


토론에 앞서 5.18 당시 송정리 등 광산구에서 발생한 5.18 관련 사건에 대해 목격자들이 증언하는 인터뷰 영상 또한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지역 5.18 사적지는 29곳으로, 광산구는 아직 지정된 곳이 없는 상태다. 지난 5월 1차 토론회에서 광산구 소재 5‧18 역사현장의 의미와 사적지 지정 필요성이 제기된 가운데, 광산구는 2차 토론회에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논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