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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젊고 활력 넘치는 어촌공동체 육성’ 선도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우수어촌계 4곳 선정…사업비 3억 지원

 

지이코노미 윤영록 기자 | 충남도가 추진 중인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우수어촌계 지원 사업’이 어촌 공동체를 더 젊고 활력 넘치게 변화시키고 있다.


도는 6일 진입장벽 완화 우수어촌계 선정을 위해 시군과 교차평가를 완료하고 4개소를 선정, 3억 원의 상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우수어촌계 지원은 가입 조건을 완화해 어촌 진입의 문턱을 낮추고자 전국 최초로 2016년 시범 운영을 시작, 올해 6년 차에 접어든 충남형 귀어·귀촌 및 공동체 활성화 대표 사업이다.


도는 어촌계 노력도 등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상 보령 사호 어촌계 △우수상 태안 만리포 어촌계 △장려상 당진 신평 어촌계, 서산 웅도 어촌계를 선정했으며, 각각 최우수 1억 원, 우수 8000만 원, 장려 6000만 원의 어촌계 현안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사호 어촌계는 가입비를 40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거주 기간을 5년에서 1년으로 완화해 14명의 신규 가입 성과와 어장 입어 등 실질적인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태안 만리포, 당진 신평, 서산 웅도 어촌계도 가입비와 거주 기간을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등 38명의 신규 가입 실적을 인정받아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도는 2016년부터 지금까지 171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사업 추진을 독려하고 있으며, 그 결과 총 584명의 새로운 어촌계원을 맞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와 함께 도는 어촌 고령화에 대비한 상생형 연금제도를 추진해 지금까지 6개 어촌계 총 123명의 어르신에게 60만 원에서 500만 원씩 총 5억 5000만 원을 지급한 바 있다.


도는 진입장벽 완화 우수어촌계 지원 및 상생형 연금제의 전국적인 확산 등 정부 정책 추진을 유도하기 위해 2017년과 2020년에 각각 해수부 국비 사업화를 제안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도 펼치고 있다.


이순종 도 해양수산국장은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 어려움에 직면한 어촌사회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젊고 활기찬 어촌계, 상생하는 어촌계의 기반을 구축하는 등 어촌정책의 변화가 중요하다”면서 “현장에서 수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어촌계의 역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