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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광주 자치구 최초 도시공사와 빈집활용 ‘맞손’

빈집·지하상가 등 활용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본격 추진

 

지이코노미 이승주 기자 | 광주 동구는 광주광역시도시공사와 ‘원도심 도시재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빈집·점포 및 지하상가를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 5개 자치구 최초로 도시공사와 함께 그동안 방치돼 온 빈집 및 지하상가를 활용해 동구만의 특색있는 도시재생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구도심 일대 빈집·점포 및 지하상가 등은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경쟁력 저하 등 고질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동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빈집 600여 개소에 대해 빈집정비 및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활용방안을 발굴하고, 지하상가는 미디어 테마 콘텐츠 체험관 등 관광 거점을 구축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앞서 구는 ‘주민이 살기 좋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인구 10만 명 회복과 함께 원주민 재정착과 유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동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서남동 인쇄의거리 뉴딜사업, 계림동 경양마을 신바람나기 뉴딜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충장로4·5가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까지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각종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관내 빈집·점포 정비는 물론 지하상가 활성화의 밑돌을 놓게 됐다”면서 “마을, 주민,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으로 활기찬 동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