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은행연합회는 27일 오전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김광수 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4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김광수 회장을 제14대 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
김 신임 회장은 12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며 오늘 중으로 NH농협금융지주에 사임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김 신임 회장은 광주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30여 년간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과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법무법인 율촌에서 고문으로 지내다 2018년 4월 NH금융지주 회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