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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작년 공모사업 35건에 1239억 확보 '최대 규모'

'전기추진 차도선 사업'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첫 선 예고
 눈부신 공모 선정 성과에 남다른 수상실적도 자랑거리


 

[지이코노미=신홍관 기자] 전남 목포시가 코로나19 위기에도 지난해 중앙부처와 전남도 등 각종 공모사업에서 역대 최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목포시가 공개한 시정 백서에 따르면 2020년 각종 공모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710억 원(3건)을 비롯, 총 35건에 선정돼 국·도비 1239억원을 확보했다.

 

이밖에 해양수산부 2건에 401억 5000만원, 산림청 6건에 21억 8600만원, 고용노동부 5건에 12억 6000만원, 중소 벤처기업부 4건에 11억 2400만원, 국토교통부 1건에 6억, 행정안전부 4건에 5억 9400만원, 문화재청 2건에 2억 4500만원 등의 순이다.

 

이들 가운데 해수부 공모 성과는 남항에 조성되는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와 관련  '전기추진 차도선' 개발 사업비가 반영돼, 올 연말 전기로 운행되는 선박이 첫 선을 보일 전망이이서 관심 대상이다.

 

또 전남도 공모에는 '목포어묵 세계화 및 기반구축 육성 전략사업', '남도음식거리 조성 사업' 등 총 8건이 선정돼 67억3100만원의 성과를 올렸다.

 

여기에 목포 미래 3대 전략산업을 비롯한 남항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시재생 등 지역현안사업 추진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이와 관련 목포시 기획예산과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면밀히 분석해 국비 확보에 노력하고 규제개혁과 소통행정 등에 집중해 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김종식 시장도 "국비 확보를 위해 공모사업 대응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목포판 뉴딜을 비롯한 주요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눈부신 공모 선정 성과도 그것이지만 남다른 수상실적도 목포시의 자랑거리다.

 

지난해 '대한민국 도시대상'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 선정을 비롯해 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우수상 등 경제·관광분야 6건, 도시·행정 분야 9건, 복지·보건 분야 3건 등 총 18건에 달하는 수상 기록이 이를 말해준다.

 

이에 앞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정전반에 변화를 주기 위해 '목포형 스마트시티 조성' '수산기자재산업 육성 클러스터 조성' 등 43건에 8776억원 규모의 국고 건의 신규 사업도 발굴해내 새해 본격 예산이 투입되면 활기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