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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생이모자반 피해' 신안 현장찾은 서삼석 의원 "대책 마련"

김발에 모자반 흡착 15만여 ㏊ 피해
20여 일간 1천여톤 수거 또 밀려와


 

[지이코노미=신홍관 기자] 전남 신안군 자은면 양산해수욕장 괭생이모자반 피해 대책을 위해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최근 현장을 여론 수렴을 했다.

 

최근 계속 밀려드는 괭생이모자반 피해 대응 마련을 위한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수협 등 3개기관 등 긴급 간담회를 가진 서삼석 의원은 피해가 가장 심각한 신안군 현장을 방문했다.

 

서삼석 의원은 해양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과 관련 연구를 통해 근본적인 대응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에서는 지금까지 해안가 밀려든 2000여톤중에 1000여톤을 수거했다. 하지만 주말에 강풍으로 해상에 떠 있던 모자반이 해안가로 밀려와 중장비와 인력을 추가로 동원해 수거에 나서고 있다.

 

또한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와 해양환경공단, 어촌어항공단에 청항선과 어항관리선을 지원 요청을 해놓은 상태이다.

신안군 해상의 김·미역·다시마(1만1605㏊), 어류·전복(1만4453㏊) 등 양식장 총 면적은 15만2999㏊에 달해 김 양식장에 모자반이 많이 흡착되어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어업인들은 새해부터 김이 자라는 김발에 모자반이 20일가까이 흡착되면서 김이 자라지 못해 올해 수확량이 대폭 감소 될 것이라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신안군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안가로 밀려온 모자반은 계속해서 수거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강풍 이 발효 되어있어 앞으로도 얼마나 밀려오질 양을 예측할 수 없고 해상 양식장은 강한 바람으로 접근이 어려워 피해가 크다며 김 양식장은 더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먼바다에 떠 있는 모자반이 어느 정도 양이 되는지 실태 파악 어렵고 바람이 불 때마다 모자반이 계속해서 밀려올 것으로 보여 중앙부처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