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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난개발 방지' 민‧관‧정 머리 맞댄다

무등산 난개발 방지 민·관·정 협의회 출범
시민공감 무등산 일대 보존·활용 방안 모색


[지이코노미=신홍관 기자] 광주광역시가 무등산 신양파크호텔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주택 개발사업과 관련,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무등산 일대 보존‧활용 방안 구상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시의회 5분발언 및 12월 정책토론회를 통해 촉발된 무등산 보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무등산 난개발과 경관 저해 등을 우려한 20여개 시민단체는 ‘무등산 신양캐슬 신축 반대 시민연대’를 결성하고 3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광주시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본격 논의를 위해 시민단체협의회,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와 광주시의회, 광주시 시민권익위원회 등이 민‧관‧정을 대표해 총 20 여명의 위원으로 협의회를 구성하고 28일 운영에 들어간다.

 

이 같이 무등산 난개발 방지 민관정 협의회 출범으로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에 관심이 쏠린다.

 

협의회에서는 무등산 난개발 방지를 위한 신양파크 호텔부지 공유화 방안, 공유화 이후 활용방안 등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무등산 일대 보존 및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신양파크 호텔은 영업난으로 2019년 12월께 폐업한 뒤 해당부지에 80세대 규모의 연립주택을 짓기 위해 동구청에 개발행위 허가를 신청했으며, 관련 심의를 앞두고 있다.

 

이상배 도시재생국장은 “협의회를 통해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무등산 보존대책이 마련되길 바라며, 아울러 민‧관‧정 협의회가 적극행정, 소통행정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