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신홍관 기자] 한국 사이클 국가대표 상비군(감독 최기락)이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남 강진에서 전지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선수 37명과 협회 임원 등 45명으로 구성된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은 강진군 일원 도로와 종합운동장 내 웨이트트레이닝장에서 몸만들기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최기락 감독은 “강진군은 정비가 잘 된 도로 조건과 따뜻한 날씨가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데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특히 정성과 맛이 어우러진 강진 음식은 전국 최고라고 말하고 강진만 일대 해안을 따라 즐길 수 있는 자전거도로가 일품이다”고 칭찬했다.
이승옥 군수는 “국가대표 3명이 포함된 사이클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는 강진군이라서 사이클에 필요한 사항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역이다”고 강조하고 “안전하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27일 도로훈련에 나서는 선수단에 재배 농가들이 응원의 뜻으로 보내준 강진 특산품인 장미를 선물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해 격려했다.
한편 선수단은 1인 1실의 숙박과 방역은 물론 훈련 참가자 전원 코로나 진단 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했고, 매일 발열 체크와 훈련 시간 외에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