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 인근 그랜드프라자에서 지하 3층 붕괴 위험으로 긴급대피령이 내려졌다.
31일 오전 11시 34분경 건물 지하에서 굉음 소리가 나 신고가 접수됐던 가운데, 고양시 재난지원팀은 “43명의 인원이 17대의 장비로 현장에 출동했다”며 “전문가들을 긴급 요청해 도착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물 내 60여명에게 모두 대피조치를 내려 인명피해는 없다”며 “지하3층 건축물 기둥 압축전단이 파열된 가운데 주차장 입구 앞 도로 지반이 침해됐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들은 문자로 현재 건물붕괴 위험으로 출입이 어렵다는 문자를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구급대원들과 경찰등 관계자들이 출동해 건물 주변 교통상황을 통제하고 있으며 사건 원인을 조사 중인 가운데 경찰 및 현장관계자들은 현 상황이 벌어진 이유와 진행상황에 대한 답변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