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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외곽지역 버스정류소 승차대 설치… 시민불편 최소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도로 상 인도가 없어 버스정류소만 있는 내유동, 벽제동 등 외곽지역 정류소에 버스승차대 9개를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외곽지역 버스정류소는 도로 소유주가 개인이거나 도로 폭이 좁은 여건 등의 이유로 인도 설치가 어려워 버스승차대 없이 도로 갓길에 버스가 정차하는 실정이었다.

 

이 때문에 교통약자는 지면에서 35cm 이상 높이 있는 버스를 어렵게 승차해야 했고 비가 내리면 바닥에 빗물이 고였고 안전시설물이 없어 안전상 위험도 있었다.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는 인도가 없는 버스정류소에 20cm 높이 승차대를 설치했다. 승차대는 양측면의 경계석에 낮춤 시공을 해 휠체어나 노약자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설치했다.

 

한 지역 주민은 "버스승차대가 생겼더니 높은 버스를 오르내리는 것이 훨씬 편해졌다. 비 내릴 때도 걱정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더 많은 버스정류소에 승차대가 설치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민 제안을 적극 반영하여 정류소 내 버스쉘터, 승차대, 난방기, 선풍기, 스마트폰 충전기 등을 설치했다.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