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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내륙철도 건설' 광주시민에 물었더니 76.6% '긍정'

교류 강화분야 SOC 확충·경제산업·문화체육관광 등 꼽아
대구 이미지 긍정 40.4%, 부정 10.8%로 긍정 4배 높아
달빛동맹 민간협력위 논의 후 향후 교류사업에 여론 반영


 

[지이코노미=신홍관 기자] 광주시민 77% 정도가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건설사업’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광역시가 광주전남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달빛동맹 광주-대구 시민인식도 조사’ 결과 광주시민들은 긍정 76.6%, 보통 15.9%, 부정 7.5%로 답하고, 건설 필요성에 대한 응답은 5점 만점에 평균 4.12점으로 높게 평가했다.

 

대구와 교류를 확대·강화해야 할 분야로는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33.3%), 경제산업분야 협력사업 추진(31.4%), 문화체육 관광교류(18.1%) 순으로 응답했다.

 

달빛동맹 교류협력사업별 인지도로는 광주-대구 간 88고속도로 조기 확장(64.5%), 광주5·18민주화운동-대구2·28민주운동 기념식 상호 교차참석(48.3%), 광주-대구 문화예술 교류(42.9%),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36.9%), 영호남 화합의 상징 광주-대구 시민기념 숲 조성(21.0%), 그린·신재생 에너지 분야 육성(19.4%)의 순으로 응답했다.

 

달빛동맹 인지 경로는 TV, 신문, 라디오 등 뉴스 및 기사(78.1%), 포털사이트 검색, 일반 블로그 및 온라인 게시물(18.1%), 지자체 공식 홍보(12.0%), 주변 지인(8.9%), 옥외광고, 리플릿, 브로슈어 등의 홍보물(7.0%) 순으로 조사됐다.

 

달빛동맹 교류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는 시민의 참여도 높이기(53.9%)와 적극적인 홍보(47.3%)가 주된 분야로 나타났으며, 상호간 관광프로그램’(36.9%), 학생대상 프로그램 진행(28.5%), 제도·법·조직 정비(16.0%), 공동세미나 개최(9.4%) 순이었다.

 

대구에 대한 광주시민의 이미지는 긍정적이라는 평가 40.4%로 부정적이라는 평가 10.8%보다 4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으며, 대구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덥다(23.5%), 사과(11.0%), 보수적이다(6.4%), 팔공산(4.9%), 섬유·패션단지(3.0%)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광주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했으며, 달빛동맹 협력사업 경험자 및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그룹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대구광역시도 똑같은 방식으로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는 대구시에서 별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인식조사 결과를 향후 달빛동맹 민간협력위원회 개최시 협력과제 발굴을 위한 내용으로 논의하고, 달빛동맹 교류협력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