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서농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어쩌다 도시농부’ 텃밭 62구좌를 분양한다.
텃밭은 주민들이 건전한 여가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용인시 소유의 유휴지를 활용해 마련했다.
관내 경로당을 위한 특별분양 16구좌, 일반분양 46구좌로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임대료는 퇴비 및 비료 등을 포함해 3만원이다.
동 주민이라면 누구나 서농동 주민자치센터(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9일 추첨자가 발표되면, 텃밭 가꾸기 전문 강사의 특강을 수료한 뒤 오는 12월까지 배정받은 텃밭에서 작물을 경작할 수 있다.
금길순 위원장은 “직접 기른 농산물을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길 바란다”며 “텃밭 가꾸기 뿐만 아니라, 수확한 농산물을 취약 계층과 나누기, 텃밭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도 계획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텃밭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도시환경 회복을 도모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민관이 힘을 합쳐 주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