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컴퓨터로 장시간 업무를 보고, 여가시간 또한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를 이용하며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들은 다양한 관절 부위의 근골격계 통증을 느끼곤 한다. 대표적으로 어깨, 허리, 무릎 등이 있다.
디지털기기를 사용할 때는 잘못된 자세를 지속적으로 취한다는 것이 문제로 작용한다. 좋지 않은 생활습관이 쌓여 신체 불균형을 야기하고, 이로 인해 허리 목 디스크나 오십견, 협착증 등 질환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가만히 앉아서 같은 자세를 반복하지 않고, 평상시 활동량이 많다고 하더라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골프나 테니스처럼 특정 부위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오래하거나, 격렬한 운동으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보통은 가벼운 통증이나 근육통은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면 자연스럽게 낫는다. 하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는 상황이 지속될 경우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한데, 체외충격파 등을 이용해 호전이 가능하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몸 밖에서 높은 에너지의 음파를 손상 부위에 조사해 분해와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다. 통증 부위에 고에너지 충격파를 쏴 염증 물질 및 석회질을 분해하는 원리로 이뤄진다.
통증 부위에 가해진 충격파는 병변 부위의 신생혈관 생성 유도, 혈류 공급을 증가해 조직을 재생시킨다. 재생 반응에 의해 콜라겐 합성이 증가, 인대와 힘줄의 탄력성을 올리게 된다. 세포막의 물리적 변화를 통해 인대, 관절 주위 석회질을 제거하고 재혈관화를 촉진해 치료를 유도한다.
회복기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고 치료시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자연적 치유과정을 빠르게 촉진하고 절개가 없어 흉터 부담을 덜 수 있다.
단 어느 부위에 얼마나 충격파를 전달할지 적합한 판단에 따라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병통증에 대한 정확한 원인 진단을 받는게 중요하다. 피부발진, 일시적인 통증 악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상태와 알러지 여부 등을 미리 의사에게 고지하고 상담하는 게 바람직하다.
도움말 : 방화동 연세바른통증의학과 김민건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