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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TOP PLAYER ONE POINT LESSON (루이자 알트만 Luiza ALTMANN) - 티잉구역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법

티잉구역에선 공 위치와 높이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G.ECONOMY 조도현 기자 | 티잉구역(Teeing Area)은 아주 특별한 구역이다. 골프규칙에 보면 티잉구역은 일반구역과 4개의 특정구역으로 나뉜다. 그 네 가지 특정구역은 바로 티잉구역, 벙커, 페널티구역, 퍼팅그린이다. 이를 제외한 코스의 구역이 바로 일반구역이다.


특히 티잉구역은 다른 모든 구역과 달리 공 위치와 높이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뚜렷이 구별된다. 티잉구역 안에선 어느 곳에 공을 놓고 치든 자유다. 골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또 티를 꽂고 쳐도 되고 꽂지 않고 쳐도 된다. 또 티를 높게 꽂든 낮게 꽂든 그것 역시 본인이 알아서 하면 된다. 탄도가 낮아서 걱정이라면 좀 높게 꽂으면 되고 너무 높게 떠서 불안하다면 티를 낮게 꽂으면 된다. 또 홀 생김새에 따라 티잉구역 오른쪽에서 칠 것인지 왼쪽에서 칠 것인지도 선택하면 된다. 그게 티잉구역이다.


Luiza ALTMANN 선수의 임팩트 자세를 보면 티를 조금 높게 꽂아 탄도를 높게 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임팩트 자세에서 머리 위치는 공보다 약간 뒤쪽에 있고 오른쪽 손목은 먼저 풀어져 있다. 폴로스루 자세에선 머리와 상체가 공보다 뒤쪽에 있다. 마치 휘어진 활시위와 같은 모양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공의 탄도가 아주 높아진다. 공을 높이 띄울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판단은 골퍼 스스로 해야 한다. 홀의 생김새와 자신의 구질 등을 감안해서다.


티잉구역에서 공을 어떻게 칠 것이며 어느 방향으로 보낼 것인지가 정해지면 그에 따라 공의 위치나 높이를 조절하면 된다. 티영구역에선 다른 구역과 달리 본인에 맞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잘 살려야 한다.

 

(사진 : 조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