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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초 고학년·중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정책 지원"

'전국 모범 사례' 기초학력전담교사제 중학교까지 확대

 

G.ECONOMY 신홍관 기자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전국적 모범 사례로 꼽힌 기초학력전담교사제를 초등 고학년과 중학교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정책을 펴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29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진정한 교육복지는 금전적 지원 및 혜택에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들이 기초학력을 탄탄히 갖추고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습복지를 실현하는 것이고 앞으로 이에 매진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장 교육감은 “취임 이후 교육복지에 노력해왔고, 고등학교까지 전면 무상교육 실시, 사립유치원 지원,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 다양한 교육복지 사업을 해왔다”면서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장 교육감은 “전남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수능성적 등이 도시지역 학생들에 비해 낮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전제한 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원격수업 등으로 학력 격차, 학습결손의 우려가 커지고 있고 매일 등교하는 대면 수업 학교의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학력격차·학습결손의 문제에 있어서는 양호한 편이나, 비껴갈 수는 없다”며 현재의 사정을 피력했다.

 

초·중학교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장 교육감은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에서 검사 이후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과 중·하위권 학생에 대한 촘촘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기초학력의 문제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하고 종합적인 처방이 필요하다”며 적극 협력을 당부했다.

 

지자체와 협력해 미래교육협력센터를 구축하고 시·군에 창의융합센터도 만들고 있는 사례도 소개했다.

 

장 교육감은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기초기본학력 향상을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면서 “2015개정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미래 핵심역량도 기초·기본학력이 뒷받침 되어야 길러질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동안 기초학력 보장에 노력해왔지만, 초등 1~2학년에 국한된 감이 있다”면서 “기초학력지원센터를 두고, 초등 1~2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하고,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를 운영한다든지, 1~2학년 담임선생님 문해력·수해력 연수를 하는 것 등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