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진금하 기자 | 음성군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22년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국비 1억7천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억8천만원을 투입해 140여 개소 점포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해 거리환경을 개선하고 업소 특성에 맞는 간판으로 제작·교체할 계획이다.
간판개선사업은 기존 낡은 간판에서 탈바꿈해 새로운 디자인의 간판을 제작, 부착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역 실정에 맞게 특색 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 7명의 주민협의체와 디자이너, 공무원 7명의 주민협의체 지원조직이 협력해가며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구간은 역말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 중인 읍내4리 일원으로 기존 간판을 에너지 절감에 효율적인 LED 간판으로 변경하게 된다.
군은 이달 간판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정비 시범구역을 지정했고, 6월까지 디자인 개발 및 실시설계 후 10월까지 제작,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기와지붕, 하얀 외벽과 어울리는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으로 마을과 거리 이미지 통일감을 주고 한옥 콘셉트로 계획해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더해 도심 환경이 한층 밝아지고,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지역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해 디자인과 기능성을 모두 갖추는 것은 물론 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간판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