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최근 스마트폰,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근시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9년 국민관심질병통계 연령별 근시 환자 수에 따르면, 전체 근시환자는 119만 8016명이었으며 그중 10~19세가 43만918명(36%)로 가장 많았다. 비교적 외모 변화에 민감한 10대와 20대의 젊은층에서 근시환자가 늘고 있다 보니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이때 다양한 시력교정술 중 최근 들어 가장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것은 단연 ‘스마일라식’이다. 스마일라식은 1세대(라섹)과 2세대(라식)을 넘어선 3세대 방식으로 기존의 라식과 라섹수술의 장점을 결합한 교정술이다. 각막 표면을 절삭하거나 표면을 열어 수술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수술 시 절편을 생성할 필요 없이 2mm 미만 절개하기 때문에 각막이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단축하여 부작용과 후유증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이에 안구건조증과 빛번짐과 같은 부작용이나 후유증에서 자유로우며, 수술 후 통증도 적다. 여기에 회복도 빨라 다음날부터 일상 생활이 가능하다. 때문에 업무나 학업을 고려해야 하는 직장인, 대학생들에게 선호되는 수술방법이다.

더욱이 일반적으로 시력교정술이 불가하다고 알려진 고도근시와 초도고근시, 고도난시 환자도 무리없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스마일라식은 의료진의 정교하고 세밀한 테크닉과 풍부한 수술경험에 따라 성공 여부가 갈리기 때문에 반드시 다양한 노하우를 갖춘 전문의에게 수술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수술 전에는 의료진의 경력과 노하우, 학술활동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한다. 또한 스마일라식을 개발한 독일 칼자이스(CARL ZEISS) 본사에서 철저한 기준에 따라 평가하여 인증하는 ‘닥터 인증 제도’를 받았는지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병원을 선택할 때에는 인터넷에 떠도는 스마일라식 후기에 의존하기보다는 수술 전 약 50여가지 정밀 검사프로그램을 통해 눈 상태를 확인한 후 나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을 제공하는지, 주치의 전담 진료를 통해 진단부터 수술, 회복까지 책임 관리를 제공하는지 등을 살펴보아야 한다.

도움말: 서울 에스앤유(SNU)안과 정의상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