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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추진시스템 ‘K-DRIVE’, STX엔진·KOMERI '기술협력 MOU'

KOMERI, 기존 전기추진시스템보다 Capex 20%, Opex 30%, Space 50%, Weight 30% 이상 절감목표

 

지이코노미 손성창 기자 | STX엔진이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과 상선 및 특수선용 K-DRIVE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지난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DRIVE의 성공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 수주 유치를 위한 것이다.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KOMERI 배정철 원장 외 4명, STX엔진 박기문 대표이사와 신재용 실장(개발자) 외 4명이 참석한 가운데 KOMERI에서 진행됐다.

 

 

K-DRIVE란 추진용 컨버터(인버터) 및 고조파 필터가 필요없는 전기추진시스템이다. 기존 전기추진시스템보다 △Capex 20% △Opex 30% △Space 50% △Weight 30% 이상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배터리 및 연료 전지 등 친환경 기자재를 통해 추진하는 전기추진 및 하이브리드 추진 선박뿐만 아니라, 디젤 일렉트릭 추진 선박에도 적용된다.

 

기존 전기추진시스템 시장은 ‘인버터와 고조파 필터’ 업체들이 해외 업체들로 구성되고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 업체들은 진출하기 힘든 영역이었다. 그러나 STX엔진은 K-DRIVE라는 새로운 추진시스템을 통해 국내 조선 기자재 업체와 상생협력이 가능한 SUPPLY CHAIN을 구성할 계획이다.

 

최근 STX엔진은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과  K-DRIVE용 추진 전동기(300kW급에서 3만kW)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OMERI는 방위사업법 제3조 제10호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6조에 따라 ‘조선해양기자재 연구 및 기술개발사업’, ‘시험검사 및 품질인증사업’, ‘신뢰성 평가사업’ 등에 대해 방위사업청 전문 연구기관으로 신규 위촉됐다. 

 

이 밖에도 해양수산부에서 친환경 전기추진 선박에 탑재되는 ‘전력변환장치와 추진용 전동기’의 성능 및 안전성을 점검하는 국내 최초의 선박용 물건 형식 승인 시험 기관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