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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종합건설 오픈' 3R 공동선두 이동민, '시즌 첫 승 보인다'

- 데뷔 5년차 윤성호, 생애 첫 우승 기회, '이번엔 마지막에 웃고 싶다'
- 조민규, 조성민 11언더파 205타 공동 3위
- 김찬우, 10언더파 206타 공동 5위

 

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이동민(37, 동아오츠카)이 4번 아이언샷 실수로 보기와 더블보기를 범했지만 3라운드 공동 선두로 올라서면서 대회 마지막날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동민은 13일 전남 영암 소재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A, B코스(파72. 7,556야드)에서 열린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4억 원)’ 셋째 날 버디 6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친 이동민은 윤성호와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마치며 대회 최종을 우승경쟁을 펼친다.

 

이동민은 지난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통산 2승을 차지한 이후 15개월만에 시즌 첫 승과 통산 3승의 청신호를 밝혔다.

 

1타차 공동 2위로 시작한 이동민은 첫 홀(파4) 버디를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로 올라서며 시작했다. 이후 5번,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만든 이후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성공시켜 완벽한 플레이를 이어갔으나 9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해 3타를 줄이며 전반을 마쳤다.

 

이동민은 이후 후반라인 11번 홀에서 더블보기로 시작해 순간 2타를 잃었지만 15번, 16번 연속버디를 이어가 잃은 타수를 만회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해 2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동민은 “전반은 생각보다 경기를 잘 풀어 나갔다.”면서 “9번홀(파4)과 1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모두 4번 아이언으로 했는데 둘 다 실수가 나와 보기,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 점이 아쉽고 대체적으로 경기력이 나쁘지는 않았던 것 같다.” 4번 아이언의 실수를 아쉬워했다.

 

또한 공동선두 윤성호(26, 휴셈)는 3년만에 챔피언조에 출전하며 데뷔 5년만에 생애 첫 우승을 기대한다.

 

201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윤성호는 데뷔해 ‘휴온스 셀러브리티 프로암’에서 공동 2위를 기록한 성적이 최고 성적으로 2022시즌 이번 대회 포함 12개 대회 출전해 4개 대회에서 컷 통과하며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공동 14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다. 

 

공동 6위로 시작한 윤성호는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쳐 순위를 끌어올린 덕에 2018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최종라운드 이후 3년만에 최종일 챔피언조에서 경기하게 되었다. 

 

윤성호는 “올해 상반기 드라이버샷 방향성이 좋지 않아 원하는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서는 드라이버샷이 어느 정도 잡힌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또 그는  “이번엔 마지막에 웃고 싶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면서 챔피언조로 나서는 포부를 말했다.

 

조민규(34), 조성민(37.ES우리안과)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로 뒤를 이었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민규(21.CJ대한통운)가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 공동 16위,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9.동아제약)이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 공동 23위에 올랐다.  

 

김찬우는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쳐 2오버파 74타를 적어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사진=KPGA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