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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역버스 입석중단에 따른 전세버스 44대 추가 투입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가 광역버스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12월 5일부터 화성 등 5개 시‧군에 출퇴근 시간 전세버스 20대를 추가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김동연 도지사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5일부터 가장 필요한 노선, 가장 필요한 시간에 전세버스를 집중 투입하고, 이어 12월 중으로 추가 투입을 진행하겠다"며 "운송회사의 입석금지 방침 시행 이후 많은 도민께서 불편을 겪고 있다. 경기도는 도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총 24대의 전세버스를 긴급 투입하는 등 여러 노력을 했지만 부족했다.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선거의 시작과 끝을 사당역에서 도민들과 함께하면서 도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을 약속했었다”며 "취임 이후에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승차 지연 상황 등 여러 애로사항에 대해 면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민들에게 드린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앞으로도 여러 애로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중장기 대책도 빈틈없이 마련하여 경기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5일부터 추가 투입하는 전세버스는 지난달 18일부터 이어진 KD운송그룹 계열 14개 버스업체의 '광역버스 입석 승차 중단'에 따른 것으로 무정차 통과, 승차 지연 등 어려움을 겪는 광역버스 노선은 ▲화성시-4개 ▲성남시-4개 ▲수원시-2개 ▲용인시-5개 ▲하남시-2개 ▲남양주시-2개 등 총 19개 노선이다.

 

이에 경기도는 ▲화성시 4개 노선(6001, 6003, 6002, G6009) ▲성남시 4개 노선(G8110, 3330 2대, 3500, 8106) ▲수원시 2개 노선(1112 2대, 2007 2대) ▲용인시 4개 노선(5500-2 2대, 5006, 1550, 5001) ▲남양주시 2개 노선(1003, 1006) 등 총 5개 시·군 16개 노선에서 추가 전세버스를 투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광주시 500-2 등 6개 시‧군 14개 노선에 출퇴근 전세버스 등 24대를 투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광역버스 입석 승차 중단'으로 투입한 버스는 총 44대다.

 

경기도는 긴급하게 투입된 전세버스 외에도 버스를 새로 출고하는 방식으로 2층 전기버스(단층 45석 → 2층 70석) 14대를 화성시 2개 노선(7790, 1006)에 12월 20일까지 투입할 예정이다. 이용수요가 집중된 성남시 4개 노선(333, 3330, 3500, 8106)에도 정규버스 10대를 12월 12일부터 증차운행 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9월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소 2차 대책'을 발표하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서울시, 인천시와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구성했고 광역버스 운행 횟수를 총 195회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서울시와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소 3차 대책'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의하여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해 총력을 집중한다.

 

한편, 경기도 전세버스 투입계획에 관한 안내는 경기도 공식 블로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