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지난 5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3일간 경기도 여주시 금사면(면장 박거수) 근린공원에서 열린 “제17회 금사참외 축제(Geumsa Chamon Festival)”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여주 대표 특산물인 금사참외를 소개한 이번 축제는 공연, 체험, 전시, 판매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설무대는 ▲'고은자락'의 시니어 탑모델 한복 패션쇼 ▲금빛참외 어린이 모델 선발대회 ▲금빛참외 아마추어 노래자랑 ▲금빛참외 로고송&안무 뽐내기 ▲문화예술 한마당 등으로 꾸며졌다.
특별행사는 ▲참외밭으로 떠나는 금빛여행(참외따기 체험) ▲불꽃놀이 ▲인터랙티브 슈팅게임 ▲대형 젠가게임 ▲민속놀이 올림픽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니어 탑모델 한복 패션쇼'에서는 고은자락 한복쇼 팀이 굵은 빗줄기 속에서도 30여 분의 공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 '프로 정신을 담은 행사'였다는 평을 남겼다.
고은자락 조낭경 대표는 “프로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무대가 있으면 행사는 진행되어야 한다”며 모델들을 독려하고, 한복이 비에 젖을 것을 두려워하는 모델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다독이며 공연을 진행하는 뚝심을 보였다.
공연 후 수 백만 원 상당의 실크 소재 한복들을 버려야 했지만, 프로 정신을 강조한 조낭경 대표와 모델들의 활약이 행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