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들. 사진 좌로부터 문승환 과장(냉연부), 최원석 대리(환경자원그룹), 서수민 과장(에너지부), 이동열 소장, 박형근 대리(압연설비부), 최지인 사원(도금부), 손태혁 대리(후판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동렬)는 지난 12일 광양시 금호동 백운아트홀에서 ‘광양제철소 Tech Day’를 개최하며, 신기술 성과 공유와 기술 개발을 향한 도전 문화 확산에 적극 나섰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 그룹사의 혁신적인 기술을 체험하고, 현장의 우수 기술 과제를 발표하며, ‘실행 관점의 도전 문화’를 확산하는 목적을 두고 진행되었다.
행사는 기술시연 세션과 경진대회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특히 포스코 DX, RIST 등 포스코 그룹사의 다양한 신기술을 체험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술시연 세션에서는 포스코형 Chat GPT 적용 사례, 3D 공간 객체 인식기술, 로봇 기술, 물류 최적화 알고리즘 등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AI·로봇 융합 신기술이 소개되었다.
경진대회 세션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도금 수익성 향상, 진동 저감 기술 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 전력 절감 기술 개발 등 6개의 과제가 발표됐다. 각 과제는 회사 전략과의 연계성, 목표 품질, 수행 과정, 성과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었으며, 그 결과 에너지부 서수민 과장이 ‘에너지 생산 및 공급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전력 절감’을 발표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열연 공정 최적화와 냉연부 문승환 과장, 후판재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발표한 손태혁 대리가 차지했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올 한 해 광양제철소의 발전에 기여한 기술과제와 성과를 교류하는 자리에 적극 참여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전문 제철소로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실행 관점의 도전적 개선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광양제철소는 2017년부터 현장 엔지니어들의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 환경과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매년 스마트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번 Tech Day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술 혁신과 문화 확산을 통해 제철소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