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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가족 행복과 농업 혁신의 두 마리 토끼 잡다... 가족행복센터 개관 & 장성 레몬 첫 수확

장성 가족복지와 아열대 농업의 새로운 장을 열다.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삶과 건강을 선사하는 복합적 성장 이정표

▲개관식 기념사 중인 김한종 장성군수/장성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최근 가족복지와 농업 혁신을 동시에 이끌어내며 큰 변화를 맞이했다. 13일, 장성군은 '가족행복센터' 개관식을 열고, 주민들에게 향상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동시에, 장성군은 신소득 작물인 '장성 레몬'의 첫 수확을 공식화하며 농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가족행복센터,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복지 공간 제공

 

장성군 가족행복센터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종합 복지 시설로, 총 면적 2957㎡의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 1층에는 댄스연습실과 밴드연습실이 마련되어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며, 1층은 아이와 부모,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장난감도서관, 키즈카페, 공동육아나눔터 등은 자녀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한다.

 

2층과 3층에는 지역 내 주요 복지기관들이 모여 있어, 가족센터와 여성회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입주하여 보다 전문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황룡강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하늘마루'도 조성되어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휴식할 수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가족행복센터를 통해 온 가족이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이곳을 중심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장성을 만들기 위한 맞춤형 인구·돌봄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한종 군수가 장성 레몬 첫 수확 현장에서 일손을 거들고 있다.(왼쪽) 12일 장성 레몬 첫 수확 행사/장성군 제공

 

#장성 레몬, 신소득작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장성군은 또 다른 혁신적인 농업 프로젝트로 '장성 레몬'의 첫 수확을 알렸다. 장성군은 삼서면 일대에 내륙 최대 규모의 레몬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아열대 과일 재배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올해 예상 수확량은 7톤으로, 이 레몬은 신세계백화점, 경상북도 농산물 직거래 행사, 온라인 직거래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소비될 예정이다.

 

장성군은 아열대작물 재배를 위해 스마트팜 시설과 친환경 난방시설을 도입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내년부터는 수확량을 100톤으로 늘릴 계획이며, 장성 레몬은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아열대 과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 레몬은 상품성과 경쟁력을 고루 갖추고 있어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아열대작물 재배 활성화를 통해 국가 농업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복지와 농업 혁신이 이끄는 장성의 미래

 

장성군은 이번 두 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농업 분야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가족행복센터는 복지 서비스의 중심지로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장성 레몬은 농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