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조금동두천 9.6℃
  • 흐림강릉 7.8℃
  • 구름조금서울 11.5℃
  • 구름많음대전 10.8℃
  • 구름조금대구 12.3℃
  • 구름많음울산 11.9℃
  • 맑음광주 10.8℃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1.2℃
  • 흐림제주 12.1℃
  • 맑음강화 10.3℃
  • 구름조금보은 10.7℃
  • 구름조금금산 10.3℃
  • 맑음강진군 12.4℃
  • 흐림경주시 10.5℃
  • 구름조금거제 13.0℃
기상청 제공

순천시, 신대지구 '의료 혁명' 예고... 의대 부속병원 후보지 선정

노관규 시장·이병운 총장·권향엽·김문수 의원 등 의지 다져
"전남 동부·경남 서부 요충지…의과대 설립 경쟁력 강화"
신대지구, 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발전과 건강한 미래를 선도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13일 전남동부권 의대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 선정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순천시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신대지구를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로 공식 발표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의료 혁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13일 순천대와 함께 개최된 기념식에서, 순천시는 의과대학 설립의 중요성과 함께 신대지구가 향후 의료 인프라와 의학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강조했다.

 

순천시는 신대지구에 위치한 5만6천558㎡ 규모의 의료 부지를 의대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로 선정하며, 이를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을 아우르는 교통의 요충지로서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신대지구는 순천시 중심부에서 가까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특히, 순천시는 신대지구 내 3만2천여 평 규모의 시 소유 외국 교육기관 부지 역시 의료 인프라 확장을 위한 핵심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이 부지를 지역 주민들과의 협의와 행정 절차를 거쳐, 추가적인 의료 및 교육 시설로 개발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의과대학 설립에 그치지 않고,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기념식에서 "신대지구는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의 교차점으로,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자리잡기에 가장 이상적인 곳"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순천은 의료와 교육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순천시는 "의료 혁신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의과대학 유치와 관련된 경쟁이 치열한 전남 동부권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순천대와 목포대가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는 신대지구를 중심으로 지역 발전과 함께 의료 인프라 확장을 이루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의과대학 부속병원 후보지 선정은 순천시가 의료와 교육, 두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신대지구는 이제 단순한 개발 지역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거점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 순천시는 이를 통해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의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