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대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산 군수와 지역경제과 이혜향 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함께 촬영하며 이 뜻깊은 순간을 나눴다./무안군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무안군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펼쳐온 다양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포상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올해 지자체 부문에서는 전남도 내에서 무안군이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무안군은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첫걸음 기반조성),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주차환경 개선사업 등 국도비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 전통시장의 기반을 강화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문화공연, 장보기 캠페인, 어린이 마켓데이 등 자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시장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골목형상점가 지정 조례 등 상권 회복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에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4년 청계면 목포대학교 후문 골목형상점가 일대가 전남형 골목상권 첫걸음 지원사업 및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수상은 무안군과 상인들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무안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와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속 가능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