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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친환경 볍씨 온탕소독장 문 열어

고품질 쌀 생산에 볍씨 소독은 필수!

 

G.ECONOMY 신홍관 기자 | 곡성군이 본격적인 못자리 설치 시기를 맞아 농업기술센터 볍씨 온탕소독장을 4월 14일부터 5월 18일까지 운영한다.


볍씨소독은 고품질 쌀 생산의 첫걸음이다. 벼 키다리병, 도열병, 깨씨무늬병, 세균성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 등 종자전염성 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곡성군에서는 농업기술센터에 온탕소독장을 마련하고 볍씨 온통 소독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10개 면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도 자체 온탕소독기를 설치하고 필요한 농업인에 볍씨소독을 지원한다.


온탕소독법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벼 종자를 뜨거운 물로 소독하는 방법이다. 볍씨를 65℃ 물에 7분간(또는 60℃ 물에 10분) 담근 후 건져내 찬물에 2~30분간 충분히 식히면 완료된다.


볍씨 소독을 위해서는 먼저 물가리기 등을 통해 충실한 종자를 고른 뒤 건조시켜 완전히 말려야 한다. 친환경 재배의 경우 온탕소독 후 석회유황(22%액)을 50배로 희석하여 24시간 침지처리 후 세척하고 싹틔워 파종하면 키다리병 방제 효과를 99%이상 높일 수 있다. 또한 일반 관행 재배 경우도 화학약제처리 전에 온탕소독을 하면 방제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온탕소독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곡성군농업기술센터 또는 관할 면사무소(산업팀)으로 전화하면 사전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소독할 볍씨는 10kg 이하로 망에 담아 준비하면 손쉽게 소독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쌀 생산은 철저한 볍씨 소독을 통해 병해충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그 시작이다. 본격적인 벼 육묘기간에 볍씨 소독은 물론 건전 육묘관리에도 적극 지도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